1군 못지않은 관심과 응원…익산서 열린 한 여름밤의 야구 축제, 팬들도 선수들도 흥이 난다 [MK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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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서 팬들을 위해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희경 씨는 "딸이 대안학교에서 야구를 배우고 있고, KT 선수들의 팬이라 익산구장에 방문하게 됐다. 선수들에게 사인도 받고, 치킨과 같은 먹을거리를 제공해 주셔서 즐겁게 야구를 관람할 수 있었다. 구단에서 팬들을 위해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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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서 팬들을 위해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야구의 미래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퓨처스리그. 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고, 1군 경기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1군 경기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KT 위즈는 퓨처스 서머리그를 맞이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익산구장에서 진행되는 고양 히어로즈와 3연전에 1군 경기 못지않은 준비로 야구 팬들을 끌어모았다. 올 시즌 익산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야간 3연전이다.
또한 김주일 응원단장 및 정유민-이금주 치어리더가 3연전 내내 팬들과 호흡하고 있으며, 팬들 역시 이들의 응원 구호에 맞춰 KT 선수들을 응원했다.
KT 선수들도 1군 못지않은 팬들의 응원에 큰 힘을 받아 경기를 해 힘이 난다고.
내야수 강민성은 “늘 조용하게 야구하다가 시끄럽게 야구하니 기분이 좋다. 익산은 수원과 다르게 오기 불편하다. 그럼에도 팬분들이 엄청 많이 찾아와주셨다. 수원에서 뵙던 팬분들을 익산에서 봤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외야수 김병준은 “색다르다. 관중이 많다 보니 의욕이 생기고 더 재밌다”라고 미소 지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신이 났다.
수원에 사는 김희경(38) 씨는 두 돌 된 아들과 초등 저학년인 딸을 데리고 익산구장에 왔다. 김희경 씨는 “딸이 대안학교에서 야구를 배우고 있고, KT 선수들의 팬이라 익산구장에 방문하게 됐다. 선수들에게 사인도 받고, 치킨과 같은 먹을거리를 제공해 주셔서 즐겁게 야구를 관람할 수 있었다. 구단에서 팬들을 위해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익산시에 거주하는 강준모(8) 군은 “야구 선수가 꿈인데, 집에서 가까운 곳에 가족들과 와 간식까지 먹으면서 야구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왔는데, 중간중간 이벤트까지 있어서 더 즐겁다. 1군 응원단도 와서 신난다. 앞으로 자주 이런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2016년 퓨처스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후 끈끈한 정을 맺어오고 있는 익산시의 도움도 있었다. 익산시는 약 30억 정도를 투자해 실내연습장을 건설했고, 2021년 말에는 메인 야구장 조명탑(규격에 맞는 높이와 밝은 조명)도 교체했다. 야간 경기도 지장 없이 진행할 수 있다.
KT는 앞으로도 익산시, 퓨처스팀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재미를 주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익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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