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성폭행' 30대 체포…경찰 "면식범 아닌 걸로 파악"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관악경찰서로 가보겠습니다.
최하은 기자,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 일어난 지 2주 만에 또 대낮에 이런 흉악범죄가 일어났습니다. 지금 경찰서 안에서 조사가 한창이죠? 뭐라고 진술하고 있습니까?
[기자]
범행 현장에서 붙잡힌 피의자는 바로 이 안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아직까지 면식범은 아닌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범행 현장 주변이나 신림동에 사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현장에서 금속재질의 둔기가 발견됐는데요 범행에 사용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둔기 사용을 부인한다면 DNA 검사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원래 알던 사이도 아니고, 근처 사는 것도 아니었다면 무차별적으로 범행 장소와 대상을 결정했다는 건가요? 더 조사된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입니다.
다만, 경찰은 피의자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지 과거 진료기록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 전과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살인 예고 글도 잇따라 올라왔는데, 혹시 이번 사건이 예고된 범죄는 아니었는지, 그 부분도 확인되고 있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달 조선의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범행 예고가 이어져 왔습니다.
특히 신림동 일대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예고글과 이번 범행이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17일) 1차 조사를 마치고 피의자를 이곳 관악경찰서 유치장에 입감시킬 예정입니다.
구속영장은 내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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