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MBC본부 "이동관 후보자야 말로 권력의 탈을 쓴 나팔수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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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어제(16일) MBC 뉴스데스크의 하나고 상담 교사 단독 인터뷰를 "악마의 편집"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무엇이 가짜뉴스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비판했습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이 후보자가 해당 보도를 "공영방송이라고 하기에 부끄럽다", "익명성 뒤에 숨은 일방적 주장을 넘은 악마의 편집"이라고 비난한 것은 "감정적 대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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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어제(16일) MBC 뉴스데스크의 하나고 상담 교사 단독 인터뷰를 "악마의 편집"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무엇이 가짜뉴스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비판했습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이 후보자가 해당 보도를 "공영방송이라고 하기에 부끄럽다", "익명성 뒤에 숨은 일방적 주장을 넘은 악마의 편집"이라고 비난한 것은 "감정적 대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뷰한 교사는 당시 피해 학생들과 가장 먼저 상담했던 교사로 공익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히고, "지난 6월 피해 학생들과 모두 화해했다는 이 후보자의 해명을 검증할 수 있는 보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여러 학폭 피해자 가운데 단 한 명과의 화해만을 강조하면서 마치 학폭이 해결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말하고, "학폭 해명이 오히려 거짓이라는 지적에 두 달 넘도록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자가 MBC를 "특정 진영의 나팔수"라고 비난한 것은 "사실상 방송통신위원장이 되면 공영방송인 MBC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겁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MBC본부는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권 당시 언론 장악의 총지휘자였음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후보자야말로 ‘권력의 탈을 쓰고, 실제로는 언론을 특정 진영의 나팔수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세간의 비판에 깊이 성찰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545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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