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신 골 못 넣는 히샬리송? 토트넘 TOP8 불가능” AV 전설의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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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의 '전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해리 케인을 떠나보낸 토트넘 훗스퍼의 전력을 혹평하며 톱8에 들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30골을 넣은 케인이 있었음에도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금은 골을 넣지 못하는 공격수 히샬리송이 주전이다. 메디슨과 반 더 벤은 좋은 선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포스테코글루는 좋은 감독이지만 케인을 잃은 것에 좌절했을 것이다. 훌륭한 감독에게는 훌륭한 선수가 필요하지만 케인을 잃은 것은 참담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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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아스톤 빌라의 ‘전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해리 케인을 떠나보낸 토트넘 훗스퍼의 전력을 혹평하며 톱8에 들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토트넘 훗스퍼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1군 무대에 올라 3번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케인이 팀을 떠났고,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리빌딩 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케인이 토트넘에서 어떤 선수였는지 아는 사람들이라면 토트넘의 경기력과 성적이 케인의 존재유무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알 것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한 명의 공격수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였다.
영국 ‘BBC’는 2012-13시즌이 개막한 뒤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총 647골을 넣었는데, 그 중 케인의 지분이 무려 32.92%라고 밝혔다. 또한 매체가 공개한 기록에 의하면 토트넘은 케인이 뛴 304경기에서의 승률은 55%(54.9%)에 달한다.
지난 시즌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케인은 지난 시즌 3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36골)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고,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다. 그러나 케인에게 단 하나, 우승 타이틀이 없었고 결국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제 새로운 시대다. 케인이 떠난 자리에는 손흥민,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등이 있고, 손흥민은 주장 완장까지 찼다. 이제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짜야 하는 상황이고,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 지난 시즌 부진했던 선수들의 부활도 절실하다.
그러나 케인의 공백을 100% 메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지며, 플레이 메이킹까지 하는 공격수는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이에 빌라의 전설적인 공격수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의 전력을 낮게 평가하며 8위 안에 들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그본라허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9위 이상의 순위를 기록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내 의견이 논란거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상위 8팀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첼시,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이 포함될 것이다. 토트넘은 9위나 10위가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30골을 넣은 케인이 있었음에도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금은 골을 넣지 못하는 공격수 히샬리송이 주전이다. 메디슨과 반 더 벤은 좋은 선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포스테코글루는 좋은 감독이지만 케인을 잃은 것에 좌절했을 것이다. 훌륭한 감독에게는 훌륭한 선수가 필요하지만 케인을 잃은 것은 참담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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