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서 전세사기' 임대인 구속영장…피해규모 40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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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에서 20여명의 보증금을 가로채 잠적했던 전세사기범 김모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접수된 피해자는 약 20명이며 피해 규모는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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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문혜원 기자 = 경찰이 서울에서 20여명의 보증금을 가로채 잠적했던 전세사기범 김모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해규모만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21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강서구와 수도권 일대 빌라 90여 가구를 취득한 뒤 전세 세입자를 들이고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접수된 피해자는 약 20명이며 피해 규모는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김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10여명을 붙잡았고, 추가로 공범도 쫓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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