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려다 과르디올라 요청에 잔류…주급 2배 인상 ‘핵심’ 대우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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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29·맨체스터 시티)가 잔류하면서 동행을 이어간다.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으로부터 잇달아 '러브콜'을 받으면서 이적을 추진했던 그는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베르나르두 실바는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데 구두로 동의했다. 공식적으로 결정을 알렸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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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베르나르두 실바(29·맨체스터 시티)가 잔류하면서 동행을 이어간다.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으로부터 잇달아 ‘러브콜’을 받으면서 이적을 추진했던 그는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베르나르두 실바는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데 구두로 동의했다. 공식적으로 결정을 알렸다”고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베르나르두 실바는 다음주 주말까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존에 2025년 6월까지였던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그는 맨시티에 입단한 이래 지난 2019년 3월에 이어 두 번째 재계약을 맺는다.
사실 올여름 베르나르두 실바는 떠날 가능성이 컸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한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PSG 등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이적을 타진했기 때문이다. 여기다 알힐랄로부터 엄청난 규모의 연봉을 제안받으면서 유혹을 받기도 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하지만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잔류하길 원한다. 머물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밝히면서 마음을 바꿨다. 여기다 새 시즌 ‘핵심’으로 분류되며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 조건에 더해, 주급 인상을 약속받으면서 동행을 이어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실제 베르나르두 실바는 새로운 계약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확실하게 ‘핵심’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현지에서 전망한 바에 따르면 기존 주급이 15만 파운드(약 2억 5,500만 원)인데, 이보다 2배 인상한 30만 파운드(약 5억 1,100만 원) 수준의 주급을 약속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지난 2017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한 미드필더다. 지금까지 통산 308경기를 뛰면서 55골 59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영광을 함께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불리는 베르나르두 실바는 중앙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심지어 가짜 9번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뛰어난 드리블 돌파 및 탈압박 능력에 더해, 엄청난 활동량과 날카로운 킥이 장점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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