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성적 112승 좌완 차우찬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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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왼손 투수 차우찬이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롯데 구단은 17일 "차우찬이 은퇴를 결정했다"면서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즌 중까지 열심히 준비했지만, 몸 상태와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아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혔다.
2016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 차우찬은 4년 계약으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연봉 5천만원에 계약한 차우찬은 스프링캠프부터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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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은 17일 "차우찬이 은퇴를 결정했다"면서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즌 중까지 열심히 준비했지만, 몸 상태와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아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혔다.
차우찬은 묵직한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1군 통산 성적 112승 79패 1세이브 32홀드 1천668⅔이닝 1천413탈삼진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했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지명받은 차우찬은 프로 초년병 때 위력적인 공을 던지고도 제구력에 약점을 보여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2010년 시즌 들어 차우찬은 10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며 주전 투수로 자리 잡았다.
2016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 차우찬은 4년 계약으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4시즌 동안 40승을 거둔 뒤 2021년 시즌을 앞두고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2021년 6월 마운드에 복귀해 준수한 투구를 보여줬고,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올림픽에 참가 뒤 곧바로 어깨 수술을 받았고 재활을 마친 뒤 지난해를 끝으로 LG를 떠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연봉 5천만원에 계약한 차우찬은 스프링캠프부터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6월 10일에 열린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해 실점 없이 1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구속은 올라오지 않았고, 결국 차우찬은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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