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서현, 데뷔 첫 선발 등판서 2이닝 3실점…흔들린 제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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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김서현(19)이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서현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3개, 볼넷 4개를 내주며 3실점 했다.
시속 150㎞대 빠른 공을 던지지만, 제구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서현은 이날도 영점 조절에 실패했다.
한화가 2회초 공격에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서현은 2회말에도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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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김서현(19)이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서현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3개, 볼넷 4개를 내주며 3실점 했다. 탈삼진은 1개였다.
시속 150㎞대 빠른 공을 던지지만, 제구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서현은 이날도 영점 조절에 실패했다.
1회 손아섭과 박민우를 연속 내야 땅볼로 막은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박건우와 제이슨 마틴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한화가 2회초 공격에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서현은 2회말에도 흔들렸다.
오영수와 도태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안중열에게 희생 번트를 내줬고, 다시 김주원에게 볼 4개를 던져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김서현은 손아섭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고, 박민우의 1루 땅볼 때 추가 실점했다.
이후 후속 타자 박건우에겐 볼 4개를 내리던지는 등 크게 흔들렸다.
그는 2사 만루에서 마틴을 1루 땅볼로 잡아 한숨을 돌렸지만, 한화 벤치는 3회말 수비에서 한승주로 교체했다.
최고 구속 151㎞를 찍은 김서현의 직구는 큰 위력을 발휘하진 못했다. 김서현의 평균자책점은 6.64에서 7.25로 올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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