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잡지 못한 한화 특급 루키, 선발 데뷔전서 2이닝 4볼넷 3실점 [MK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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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군단의 특급 루키 김서현이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웃지 못했다.
김서현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내내 4~5선발로 고민이 많았던 최원호 한화 감독은 2군에서 꾸준히 선발수업을 하던 김서현을 최근 5선발로 낙점했고, 김서현은 이날 선발 데뷔전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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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군단의 특급 루키 김서현이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웃지 못했다.
김서현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023년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김서현은 최고구속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로 많은 주목을 받는 신인투수다. 올 시즌 초반 불펜에서 나름대로 존재감을 과시한 그는 전반기 막판 제구에 약점을 드러내며 2군에서 재조정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NC전 전까지 1군 성적은 19경기(20.1이닝) 출전에 승, 패 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64였다.
단 그는 확실한 고정 선발은 아니다. NC전을 앞두고 만난 최원호 감독은 “김서현이 2군으로 내려가기 전과 비교를 하면 향상이 됐다고 할 수 있으나 상위 레벨로 본다면 사실 준비를 조금 더 해야 하는 것이 맞다”며 “선발로서의 모습을 한 번 체크할 필요가 있었다. 오늘 기대가 되는 되는 것은 저 역시 마찬가지다. 어떻게 던지는 지 보고 1군에서 적응이 더 필요한지, 2군에서 훈련이 더 필요한 지 판단하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감독은 ‘제구’를 강조했다. 그는 “오늘 제구가 제일 중요하다. 제구에 문제가 생기면 1군에서는 아직은 준비가 덜 됐다고 봐야 한다”며 “스트라이크 던지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다. 조금 더 정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서현은 이날 끝내 ‘제구 안정화’라는 숙제를 풀지 못했다. 많은 사사구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첫 실점은 1회말에 나왔다. 손아섭(2루수 땅볼)과 박민우(투수 땅볼)를 모두 범타로 이끌었지만, 박건우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은 뒤 제이슨 마틴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권희동을 삼진으로 묶으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말 들어 김서현은 더욱 흔들렸다. 오영수와 도태훈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했다. 이후 안중열의 희생번트로 상황은 1사 2, 3루가 됐고, 김주원에게도 볼넷을 범하며 1사 만루에 봉착했다. 여기에서 김서현은 손아섭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2번째 실점을 떠안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민우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그 사이 3루주자 도태훈이 홈을 밟았다. 이어 박건우에게 또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지만, 다행히 마틴을 1루수 땅볼로 묶으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은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성적은 2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3실점. 총 44개의 볼을 뿌린 가운데 최고 구속 153km까지 측정된 투심 패스트볼(20구)을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포심 패스트볼(14구), 커브(8구), 슬라이더(2구)를 곁들였다.
한편 3회말 들어 한승주가 한화의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4회초 현재 한화는 NC에 2-3으로 끌려가고 있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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