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 29개월 만에 감소세… 무역수지도 적자
강구열 2023. 8. 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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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성이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7월 무역수지가 787억엔(약 7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입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5% 감소했다.
수출액도 반도체 관련 제조장비, 전자부품 수출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 줄어든 8조7250억엔(80조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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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감소 등 영향
적자액은 2022년 동기보다 95% 줄어
적자액은 2022년 동기보다 95% 줄어
일본 재무성이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7월 무역수지가 787억엔(약 7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개월 만의 적자지만 적자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94.5% 감소했다.
재무성은 수입액을 8조8037억엔(80조7000억원)으로 집계했다.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입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5% 감소했다. 수출액도 반도체 관련 제조장비, 전자부품 수출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 줄어든 8조7250억엔(80조원)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29개월 만이다. 반도체 제조장치(-26.6%) 등이 수출 감소세를 이끌었고 자동차는 28.2% 수출이 늘었다.
NHK방송은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6% 감소했다”며 “중국 경제의 침체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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