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 정신' 채택…한미일 신안보 탄생
【 앵커멘트 】 우리시간으로 모레 열리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정상간 핫라인 가동, 연합훈련 정례화 등 진화된 협력 방안이 담긴 공동성명이 채택됩니다. 이를 통해 3국이 역내 안보 문제에 공동 대처하는 유례없는 3각 안보 협력체제가 탄생하는 겁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미일 3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라고 이름 붙인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3국은 정상과 외교장관, 국방장관, 국가안보실장 등 4단계별 개별 회의를 정례화하는 새로운 안보 협력체를 구성합니다.
협력 분야도 합동 군사훈련 정례화 등 안보 뿐 아니라 경제와 첨단기술, 인적 교류 등을 망라합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그간 북한 위협에 초점을 둔 한반도 역내 공조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범지역 협력체로…."
대통령실은 한미일 협력체가 나토 같은 집단안보 동맹은 아니지만, 비슷한 지역 협력체인 쿼드보다는 밀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이에 더해 3국간 협력의 지침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을 채택하고, 경제 분야로 추정되는 추가 문건도 조율 중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전후로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양자 차원의 이슈를 별도로 짚을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대통령실은 이번 한일 양자회담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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