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우승 맨시티, UEFA 클럽랭킹 1위…바이에른-레알-첼시-리버풀- 2~5위, PSG 6위·토트넘 22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UEFA 클럽랭킹 톱10 진입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UEFA 클럽랭킹 1위에 올랐다. 김민재가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2위에 랭크됐다.
맨시티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2023-2024 UEFA 클럽랭킹에서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120점을 획득해 1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5시즌 동안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17일 그리스 아티카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UEFA 슈퍼컵에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를 꺾었다. 정규 시간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 없이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구단 창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슈퍼컵을 품에 안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16점으로 맨시티 다음 자리에 안착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102점으로 3위, 첼시와 리버풀(이상 잉글랜드)가 96점과 94점으로 4, 5위에 위치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93점으로 6위에 올랐고,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85점), 인테르 밀란(이탈리아·81점), AS 로마(이탈리아·80점), 유벤투스(이탈리아·80점)으로 톱10에 포진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54점을 마크해 22위에 랭크됐다.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31점으로 48위, 오현규, 권혁규, 양현준 '태극전사 트리오'가 활약하는 셀틱(스코틀랜드)은 25점으로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이 새 둥지를 튼 미트윌란(덴마크)은 23점으로 60위,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턴 원더러스(잉글랜드·16점)는 80위에 자리했다.
◆ UEFA 클럽랭킹(2023년 8월 17일 기준)
1위 맨체스터 시티
2위 바이에른 뮌헨
3위 레알 마드리드
4위 첼시
5위 리버풀
6위 파리 생제르맹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위 인테르 밀란
9위 AS 로마
10위 유벤투스
22위 토트넘
48위 올림피아코스
56위 셀틱
60위 미트윌란
80위 울버햄턴
UEFA 클럽랭킹은 유럽 클럽대항전에 출전해 거둔 성적별로 얻은 포인트의 합으로 정해진다. 최근 다섯 시즌 점수를 합쳐서 현재 랭킹이 매겨진다. 1위 맨시티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33점을 얻었다. 슈퍼컵에서 맨시티에 아쉽게 진 세비야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21점을 획득했다.
[UEFA 클럽랭킹(위), 슈퍼컵 우승 후 기뻐하는 맨시티 선수들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UEFA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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