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 진태현 "딸 유산 1년.. 가짜 뉴스 부모님에게도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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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자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측은 8월 17일 '사랑하는 딸을 보내고 1년 (박시은 진태현의 이별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진태현은 "우리 태은이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오늘(16일)로서 딱 1년이 됐다"면서 박시은에게 "은이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가장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던 게 뭐가 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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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자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측은 8월 17일 '사랑하는 딸을 보내고 1년 (박시은 진태현의 이별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진태현은 "우리 태은이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오늘(16일)로서 딱 1년이 됐다"면서 박시은에게 "은이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가장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던 게 뭐가 있냐"고 물었다. 박시은은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차오를 때가 있다. 20년 전에 저희 같은 일을 겪으신 분도 있다더라. 그 차오르는 눈물이 아이에게 주는 사랑의 몫인 건가 싶더라. 너무 슬프다기 보다는 그 시간의 아이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가짜 뉴스도 너무 많다. 우리 아픔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저들은 아이가 왜 없는가?' 이런 콘텐츠,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저희들의 일을 자기네들이 얘기를 하고 있더라"며 "걱정해주는 건 감사하지만 지나친 관심은 '감시'다. 저희가 말씀을 많이 드리니 그 이야기들을 믿으시면 된다. 또 많은 분들이 어디 가면 임신이 잘 되고,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좋은 정보는 좋은데 그거 말고 가 되는 게 있다. 저희가 아기가 안 생기는 사람들인 줄 아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진태현은 "시은씨가 사실 출산을 했다. 아기 엄마들과 모든 걸 똑같이 했지만 아기만 없는 것"이라고 바로잡으며 "무분별한 뉴스들이 저희보다도 부모님에게 상처가 됐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저는 밝아졌는데 친한 지인들이 저를 요즘 보면 헛헛함이 있다고 한다. 저는 엄청 밝아졌는데도 헛헛해 보인다더라. 옛날 같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해도 옛날 같지 않다는 것"이라면서도 "잘 이겨내고 있다. 저는 진짜 박시은 씨만 있으면 된다. 지난 1년 수월하게 잘 지나왔다"고 의연하게 전했다.
진태현은 최근 달리기를 열심히 한다며 "아파트에 있으면 천장이 있잖냐. 그럼 하늘나라에 간 딸이 날 못 볼 것 같더라. 가려져 있으니까. 그리고 나가서 뛰다가 이제 한 번씩 쉴 때가 있다. 그때 그 추억을 꺼내서 본다. 눈 떠서 그렇게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 한다"며 "지금도 많이 힘들다. 우리 아내한테 일단 너무 미안하고, 그냥 못 지켜냈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다"며 울컥했다.
박시은은 "저희 잘 회복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그걸 붙잡고 맨날 울면서, 슬퍼하면서 그렇지 않다. 이렇게 1년이 지나왔구나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있어서 또 감사하고, 태은이는 하늘나라에서 제일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다. 저희는 나름대로 몸도 많이 회복했으니 저희의 삶을 열심히 살아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iMBC 이소연 |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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