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적자 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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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는 2023년 상반기 매출 143억원을 기록,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208% 증가, 지난해 연간 매출(141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올해 관세청, 경남교육청, 대기업, 제2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사업을 수주하며 상반기 기준 계약 총금액 423억원을 기록, 올해 목표 매출인 38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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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는 2023년 상반기 매출 143억원을 기록,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208% 증가, 지난해 연간 매출(141억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인력이 20% 증가하고 연구개발 비용이 약 145% 증가했음에도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약 18% 감소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노그리드에 따르면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에서 IaaS(서비스형 인프라), PaaS(서비스형 플랫폼), CMP(클라우드관리플랫폼)의 고른 성장과 풀스택 기반 클라우드 SDDC(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 수주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59% 증가했다. 대기업, 제2금융권, 관세청, 대형공공기관 등에서 이미 수주했거나 수주가 확정된 사업이 있어 하반기에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및 퍼블릭 서비스 운영, 유지보수 등 클라우드 전 주기에 걸쳐 매출이 고르게 분포한 점도 강조했다. 올해 강원도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사업, 전북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사업, 경북도 통합업무시스템 클라우드 운영, 경남교육청 클라우드 운영 등을 수주했다.
회사는 올해 관세청, 경남교육청, 대기업, 제2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사업을 수주하며 상반기 기준 계약 총금액 423억원을 기록, 올해 목표 매출인 38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 80억원의 추가 계약이 예정돼있어 올해 목표 계약 총금액인 50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축적된 클라우드 기술력과 노하우가 빛을 발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향후 클라우드 전환 및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클라우드와 관련된 사업 전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 전반을 리딩해나가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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