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래초, 학교 복합시설로 새단장 [꿈꾸는 경기교육]
시흥 소래초등학교(교장 서영순)가 학교 복합시설로 새롭게 문을 연다.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기)은 최근 소래초등학교, 시흥시와 ‘소래초등학교 복합시설 운영 및 관리에 관한 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래초 복합시설인 ‘소래너나들이’는 지난 2018년 7월 소래초와 시흥시의 학교시설복합화사업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됐다.
소래너나들이는 이날 개관한 후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연면적 5천802.53㎡에 생활문화센터, 작은 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지하주차장(136면)이 설치돼 학생과 지역주민 생활에 필요한 교육·문화·복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상기 교육장은 “소래초 학교복합시설이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등 지역의 구심점이 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더 많은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00여년 전통과 역사성이 있는 소래초는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험교육이 필요해 학교복합화 사업을 추진했다. 또 학교 주차장이 후문 쪽에 있어 학생 보행 동선과 차량 동선이 혼재해 학생 통학 안전이 위협받고 주차장이 부족한 지역 특성으로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어 왔는데,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으로 이 같은 문제도 해결하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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