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백현동 특혜 제공 확인...정치 수사 아냐"

송재인 2023. 8. 17.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 인허가권자로서 백현동 사업을 맡았던 민간업자 측에 특혜를 제공한 정황이 확인돼 소환한 거라며 혐의 입증을 자신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가 과거 선대본부장을 지냈던 브로커 김인섭 씨 청탁에 따라 인허가 특혜를 제공하고, 순수 민간 개발을 하게 해준 게 사건의 본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 인허가권자로서 백현동 사업을 맡았던 민간업자 측에 특혜를 제공한 정황이 확인돼 소환한 거라며 혐의 입증을 자신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가 과거 선대본부장을 지냈던 브로커 김인섭 씨 청탁에 따라 인허가 특혜를 제공하고, 순수 민간 개발을 하게 해준 게 사건의 본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씨를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탁에 따라 특혜가 제공된 걸 이미 상당 부분 확인했다며, 이 대표가 어디까지 관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는 애초 공영개발을 하도록 도시개발 지침에 규정돼있고, 공약 등으로 공영개발을 주장했던 이 대표가 이를 번복한 경위를 캐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관 합동개발이 이뤄졌다면 성남시가 얻을 수 있던 이익규모가 곧 이 대표의 배임 혐의 액수가 된다며, 이를 의도적으로 포기한 게 문제인 만큼, 이 대표가 사익을 취했는지는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의혹이 이미 지난 정부에서 제기돼 감사원이 감사했고, 특혜가 확인돼 수사가 의뢰된 거라며 정치 수사란 폄훼 발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이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에 대해선 현재 단계에서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 조사에선 이 대표가 과거 자신의 '검사 사칭 의혹' 재판에 나온 백현동 브로커의 측근에게 위증하도록 했다는 혐의도 함께 다뤄졌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