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의혹' 이재명, 네 번째 검찰 출석...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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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이뤄진 '백현동 개발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나, 300쪽 분량 질문지를 준비한 검찰에 맞서 30쪽짜리 서면진술서를 제출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또, 백현동 사업에서 단 1원의 사익도 취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 정치 검찰이 없는 죄를 뒤집어씌워 조작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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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이뤄진 '백현동 개발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 대표 취임 후 네 번째로 소환된 이 대표는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백현동 개발에서,
로비스트 김인섭 씨 청탁을 받고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사업 참여를 배제하는 등 특혜를 제공해 민간 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나, 300쪽 분량 질문지를 준비한 검찰에 맞서 30쪽짜리 서면진술서를 제출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품연구원 부지 용도 변경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고, 임대주택 비율을 축소한 것 역시 식품연구원 요구를 수용한 거라며,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백현동 사업에서 단 1원의 사익도 취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 정치 검찰이 없는 죄를 뒤집어씌워 조작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 영장 심사를 받겠다면서, 국회 회기 중에 영장을 청구해 분열을 노리는 꼼수를 포기하고 당당하게 비회기 때 청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조작 수사에 맞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검찰 조사는 열 번이 아니라 백 번이라도 당당하게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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