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DJ' 이효리 "내가 나온 방송, 헛소리 할까 불안해서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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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출연한 방송을 보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휴가를 떠난 DJ 배철수를 대신해 이효리가 일일 DJ로 출연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19일에도 '배철수의 음악캠프' 일일 DJ로 나설 예정이며, 오는 18일과 20일에는 이상순이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자리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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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출연한 방송을 보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휴가를 떠난 DJ 배철수를 대신해 이효리가 일일 DJ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스페셜 DJ를 맡아 긴장을 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효리는 원곡을 읽다 버벅거림 탓에 민망하게 웃음을 지어보였고, "제가 읽는 것에 약간 울렁증이 있다"라며 "여러분들도 받아들여달라, 저도 받아들이겠다"라고 얘기했다.
이때 한 청취자는 이효리에게 "(들으면서) 불안해서 떨린다"라며 "못해서가 아니라 내 가족이 TV나 라디오 나오면 떨리는 느낌이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에 이효리는 "그 느낌은 저도 안다"라며 "저는 제가 나오는 것도 불안해서 못 본다, 또 무슨 헛소리를 할까봐 (때문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19일에도 '배철수의 음악캠프' 일일 DJ로 나설 예정이며, 오는 18일과 20일에는 이상순이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자리에 앉는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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