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은 `끈적`, 날파리 `윙`"... 탕후루 유행에 주변 상인들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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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꼬치에 설탕을 입힌 중국 길거리 간식 '탕후루'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탕후루를 먹고 난 쓰레기가 넘쳐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탕후루를 다 먹은뒤 설탕이 잔뜩묻은 꼬치와 종이컵을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 주변 상인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일부 탕후루 매장들은 '탕후루를 먹고 난 꼬치와 종이컵을 버리지 말고 매장에 반납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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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꼬치에 설탕을 입힌 중국 길거리 간식 '탕후루'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탕후루를 먹고 난 쓰레기가 넘쳐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탕후루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져 17일 기준 인스타그램의 '탕후루' 해시태그 언급량은 12만1000개가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10대들 사이에서는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를 먹으러 간다는 의미에서 '마라탕후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탕후루를 먹고 나면 발생하는 쓰레기들에 대한 불만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탕후루를 다 먹은뒤 설탕이 잔뜩묻은 꼬치와 종이컵을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 주변 상인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꼬치에서 설탕 시럽이 떨어져 벌레가 꼬이거나 바닥이 끈적해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일부 탕후루 매장들은 '탕후루를 먹고 난 꼬치와 종이컵을 버리지 말고 매장에 반납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탕후루 꼬치 무덤을 본 한 네티즌은 "고슴도치도 아니고 이게 뭐냐 이렇게 버리면 벌레 꼬이고 냄새 장난아니다"고 지적했다.다른 네티즌들은 "언제 이렇게 우리나라가 탕후루에 지배됐냐. 그냥 먹어도 단 과일을 왜 설탕 코팅까지 입혀서 먹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먹고 나서는 꼬챙이는 꺾어서 버려야 비닐봉지를 뚫을 확률이 낮아진다. 다들 매너를 챙겼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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