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술이 살린 심장 돌출 희귀병 印尼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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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몸 밖으로 돌출되는 희귀병을 앓던 인도네시아 소년이 한국 병원과 후원단체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심장이소증을 앓던 미카엘 하레사난다(7)가 지난달 수술을 받고 무사히 회복해 퇴원을 준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한석주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교수, 신유림 심장혈관외과 교수는 심장을 체내로 넣을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인공재료로 횡격막을 만들고 판막 역류를 막는 판막 성형술 등을 동시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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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몸 밖으로 돌출되는 희귀병을 앓던 인도네시아 소년이 한국 병원과 후원단체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심장이소증을 앓던 미카엘 하레사난다(7)가 지난달 수술을 받고 무사히 회복해 퇴원을 준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심장이소증은 100만 명당 5명꼴로 발병하는 희귀 심장병이다. 원인은 알 수 없고, 심장이 몸 바깥으로 튀어나온 채 태어난다.
미카엘은 기적적으로 인도네시아 의료진이 예상한 2년의 수명을 넘겼지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미카엘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긴 현지 목사와 한국인 선교사는 여러 국가에 도움을 청했고, 사단법인 글로벌사랑나눔을 통해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과 연결돼 치료를 받게 됐다.
수술을 집도한 한석주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교수, 신유림 심장혈관외과 교수는 심장을 체내로 넣을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인공재료로 횡격막을 만들고 판막 역류를 막는 판막 성형술 등을 동시에 진행했다. 미카엘은 심장 부기가 빠져 봉합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많이 회복해 병동을 돌아다닐 수도 있게 됐다. 이달 퇴원해 현지에서 정기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병원은 전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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