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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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창비 좋은어린이책 대상을 받았던 최양선 작가의 소설.
오늘의작가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한 구병모 작가의 단편집.
문학동네 l 1만5000원.
2002년 '떠도는 그림자들'로 공쿠르상을 받은 프랑스 작가 파스칼 키냐르(75)의 책, 문학, 글쓰기 등에 관한 융숭한 사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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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나비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창비 좋은어린이책 대상을 받았던 최양선 작가의 소설. 할머니 밑에서 자란 진은 말기암에 이른 그녀의 부탁으로 마지막 생애를 영상에 담는다. 못다 이룬 사랑을 간직할, 1970년대 두 공장 소녀의 이야기가 신비롭게 드러난다. ‘1단편 1권’ 콘셉트의 위픽 시리즈 중 하나.
위즈덤하우스 l 1만3000원.
■ 있을 법한 모든 것
오늘의작가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한 구병모 작가의 단편집. 중위연령이 예순을 넘은 시대, 치매를 앓는 교수 출신 엄마가 과거 만났다던 외계인과 재회하고 싶어한다. 디지털 기술에 입지가 줄어든 특수분장사 딸이 모처럼 실력을 발휘하는데…. 반전과 감동의 ‘니니코라치우푼타’ 등 6편 수록.
문학동네 l 1만5000원.
■ 세 글자로 불리는 사람들
2002년 ‘떠도는 그림자들’로 공쿠르상을 받은 프랑스 작가 파스칼 키냐르(75)의 책, 문학, 글쓰기 등에 관한 융숭한 사색들. 그리하여 “독자란 두 지면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하늘을 나는 작은 양탄자’에 올라타서 바다를 지나고, 아주 먼 거리를 주파하고, 수천 년을 건너뛰는 마술사.”
송의경 옮김 l 문학과지성사 l 1만7000원.
■ 이탈리아 기행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후 침체기를 겪던 괴테가 1786년부터 700일간 베네치아, 로마 등 이탈리아 30개 도시를 여행 기록했다. 인문학적 여행 에세이의 전범. 이후 ‘파우스트’로까지 전개되는 문학적 성숙의 도정이 펼쳐진다. 2004년 완역본에 900개의 편집자 주석 추가.
박찬기 등 옮김, 이수은 편집 l 민음사 l 3만3000원.
■ 에고이스트
두 남성 고스케와 류타의 운명적 사랑, 그들 앞에 놓인 죽음으로 변속해 가는 최근 개봉영화 ‘에고이스트’의 원작. 출간 당시 필명을 내세웠던 작품은 작가가 사망한 뒤인 2020년 본명으로 재출간됐다. 사실상의 오토픽션으로 자신을 감춰야 했던 때가 겨우 2012년.
다카야마 마코토 지음, 유라주 옮김 l 민음사 l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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