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성추행 의혹' 폭로 후배들 명예훼손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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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선수 기성용 씨가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됐던 기 씨의 후배들이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 씨 등 2명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기 씨는 A 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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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선수 기성용 씨가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됐던 기 씨의 후배들이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 씨 등 2명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기 씨가 성폭력을 저질렀는지 증거가 부족해 확인 자체가 되지 않은 만큼, 주장이 허위인지도 판단할 수 없었다며, 불송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 등은 재작년 2월 과거 전남에 있는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선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수도권 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라고 설명하는 등 기 씨를 암시했습니다.
그러자 기 씨는 A 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3월 법원에선 이들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첫 변론기일 열렸고,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 진행이 연기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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