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대법원 폭파”… 다섯 번째 일본발 테러 협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요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이메일이 또 발송됐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쯤 대법원, 대사관, 지하철역, 철도역 등을 폭파하겠다는 메일 여러 통이 국내 언론사와 대사관 등 국내 곳곳에 발송됐다.
일본 도쿄에 있는 한국대사관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돼 일본 경찰이 주변 경비를 보강했다.
일부 메일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테러를 예고한 일본의 법률사무소 계정으로 발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법, 청사 검색 강화… 정밀 순찰
연일 시민들 대피 소동 반복돼
경찰, 러대사관 특공대 투입 수색
국내 주요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이메일이 또 발송됐다. 다섯 번째다. 연이은 살인 예고 글로 시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서울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대법원 등 주요 공공시설이 테러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경찰 출동과 시민 대피가 반복되는 소동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일부 메일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테러를 예고한 일본의 법률사무소 계정으로 발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신자로 적힌 가라사와 다카히로(唐澤貴洋)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현직 변호사다. 그는 “내 이름이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일본에서는 이런 종류의 범죄를 단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적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이 메일 계정과 내용 등으로 미뤄 동일인 소행으로 보고 신병 확보를 위해 일본 경시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법무부를 통한 형사사법공조 절차도 밟고 있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