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감사원 감사보다 국정 조사가 더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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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착수에 대해 "감사원 감사보다 국민대표 기관인 국회의 국정조사가 더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행태에 비춰봤을 때 공정한 감사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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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착수에 대해 "감사원 감사보다 국민대표 기관인 국회의 국정조사가 더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행태에 비춰봤을 때 공정한 감사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는 진행 과정 전체가 공개되고 국민의 궁금증을 국회를 통해 풀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만약 국정조사가 이뤄진다면 사실 그대로 모든 것을 밝혀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앞서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국회의원과의 조찬 간담회에서는 "지금은 모두가 책임지는 자세로 냉철하게 상황을 평가하고 교훈을 찾는 작업에 나설 때"라면서도 "최근 허위 사실로 전북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행위들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북지역 의원들은 잼버리를 둘러싼 일방적인 '전북 책임론'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행사가 부족한 게 무엇인지 평가해야 하는데 모든 책임을 전북에 돌리고 폄훼까지 하고 있다"고 했고,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김윤덕 의원도 "새만금은 잼버리와 관계없다는 것을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544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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