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불안·정책 기대에 혼조 마감...H주 0.31%↑

이재준 기자 2023. 8. 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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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는 17일 미국 금리 상승과 위안화 약세 진행으로 속락 출발했다가 일부 저가 매수가 유입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9.47 포인트, 0.31% 반등한 6292.3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0.77% 오른 4158.28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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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미국 금리 상승과 위안화 약세 진행으로 속락 출발했다가 일부 저가 매수가 유입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7 포인트, 0.02% 내려간 1만8326.63으로 폐장했다. 소폭이나마 5거래일째 하락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9.47 포인트, 0.31% 반등한 6292.3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0.77% 오른 4158.28로 마쳤다.

중국 경제지표가 연달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불안을 부추겨 항셍지수는 일시 6월1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전기차주와 소비 관련주 등에 정책 기대의 매수가 들어와 낙폭을 크게 좁혔다.

부동산주 항룽지산이 1.54%, 중국해외발전 1.81%, 부채 위기에 몰린 비구이위안 7.23%, 선훙카이 지산 0.53%, 신세계발전 0.93%, 룽후집단 3.04%, 비구이위안 복무 3.06% 떨어졌다.

오전장 끝난 후 실적악화를 발표한 컴퓨터주 롄샹집단도 3.03% 급락했다.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은 1.42%, 검색주 바이두 0.77%, 게임주 왕이 0.31%, 통신주 중국롄퉁 0.53%, 중국이동 0.69% 내렸다.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과 알리건강 역시 6.43%, 7.09% 크게 하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야오밍 생물은 1.43%, 중국생물 제약 0.64%, 스야오 집단 0.52%, 한썬제약 0.79% 밀렸다.

중국핑안보험이 1.90%, 중국인수보험 1.69%, 초상은행 1.89%, 중은홍콩 1.37%, 영국 대형은행 HSBC 1.08%,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64%,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6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41%, 의류주 선저우 국제 1.29%, 중국천연가스 0.71%, 홍콩중화가스 1.17% 저하했다.

반면 전기자동차(EV)주 비야디는 1.56%, 샤오펑 4.40%, 웨이라이 1.09%, 지리자동차 1.46%, 화룬맥주 4.32%, 스포츠 용품주 리닝 3.43%, 안타체육 1.18%, 맥주주 바이웨이 2.4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76%, 훠궈주 하이디라오 0.22%, 가전주 하이얼즈자 1.09% 상승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지만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도 1.22%,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9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91%, 스마트폰주 샤오미 1.53%,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1.1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52%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29억2360만 홍콩달러(약 19조3600억원), H주는 470억5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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