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출국

유설희 기자 2023. 8. 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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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쯤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났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난 15일 별세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발인제와 안장식을 마쳤다.

윤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워싱턴에 도착 후 내부 만찬을 가지면서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한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오전 워싱턴에서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영접을 받게 된다. 첫 일정으로 한·미 양자회담을 한다. 뒤이어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하는 3국 정상회담과 3국 정상의 오찬이 차례로 열린다. 이어 한·일 양자회담이 개최된 뒤 세 정상은 이날 오후 3시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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