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횟집 시가도 아니고”…테슬라, 중국서 최대 천백만 원 가격 인하

KBS 2023. 8. 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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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젭니다.

종종 언론과 SNS에서 '횟집 시가'에 비유됐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가격 정책.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는 고무줄 정책이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잇달아 가격을 내렸는데요.

모델 Y의 가격을 만 4천 위안 내린 데 이어 모델S와 모델X도 가격을 낮춘 겁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종전 대비 최대 천백만 원가량 저렴해진 건데요.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현지 업체 '비야디'가 사실상 독주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26만여 대를 팔아치우며 점유율이 40%를 넘었는데요.

반면 테슬라는 6만여 대에 그쳤습니다.

전달보다 31% 넘게 줄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마진을 희생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혀왔죠.

수익성이 더 떨어질 우려에 주가는 이번 주에만 7% 넘게 미끄러졌습니다.

테슬라 주식은 우리나라 해외주식 거래 부동의 1위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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