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이후에도 성장세 지속…바로고 역대 최고 배달건수 기록
17일 바로고에 따르면 바로고의 지난달 월 배달 수행건수는 2120만건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 후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된 뒤인 올해 2월보다 25%가량 높은 수준이다.
바로고는 코로나19 후 배달 서비스가 음식 등을 주문할 때 ‘선택 서비스’에서 일상 속 ‘필수 서비스’로 확장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비음식 상품군의 배달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바로고가 올해 1~5월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을 진행한 주요 편의점 5개 사의 배달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5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유심 배달이 매달 월평균 43%가량 신장했다.
바로고는 올해 초 배달대행 플랫폼 ‘딜버’ 운영사 더원인터내셔널과 합병하는 등 인프라 확장, 플랫폼 경쟁력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안정적인 인프라와 향상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점주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배달업계 시장이 주춤할 것이란 우려 속에서도 객관적 수치로 성장성을 증명해냈다”며 “바로고 성장 지표는 펜데믹 기간 수직 상승한 이후에도 우상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심부름 및 배달 서비스가 등장하고, 배달앱 사용이 확산하면서 음식 배달 수요가 증가한 이후에도 배달업계는 성장을 거듭하며 모든 상품을 배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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