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아이엔에스-옥수개발, ESG 강화 목적 MOU

지영의 2023. 8. 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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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비 전문업체 우진아이엔에스(010400)와 물재생에너지기업 옥수개발이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우진아이엔에스는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다.

옥수개발은 이같은 유출지하수 재활용 기술을 서울 아파트 건축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우진아이엔에스는 옥수개발과의 MOU를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는 시너지를 내고 지하수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의 농업분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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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원 활용한 시스템 구축
협력 시너지로 단계적 사업 확대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건축설비 전문업체 우진아이엔에스(010400)와 물재생에너지기업 옥수개발이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친환경 에너지원인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우진아이엔에스 홍경모 대표이사(좌), ㈜옥수개발 이영일 대표이사(우)
유출지하수는 대형건축물 및 재건축현장 토목 공사 등 지하공간 개발 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하수다. 지난 2020년 기준 연간 1.4억 톤이 발생하지만 약 11%만이 생활용수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나머지는 활용되지 못한 채 하수나 하천유지용수로 방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진아이엔에스는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다. 약 15℃의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수열은, 히트펌프와 열교환하여 계절마다 필요한 냉난방 공급이 가능하다. 이 덕에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고, 탄소배출도 저감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우진아이엔에스는 이러한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설비에 접목해 친환경, 에너지 절약, 탄소 저감을 통한 ESG 정책에 부합하는 냉난방 솔루션을 탄생시켰다.

옥수개발은 이같은 유출지하수 재활용 기술을 서울 아파트 건축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우진아이엔에스는 옥수개발과의 MOU를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는 시너지를 내고 지하수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의 농업분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우진아이엔에스 측은 “이번 MOU를 통해 미활용되는 에너지를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활용하고 도시 물순환 체계 정비에 기여할 것”이라며 “ESG 경영에 선도적인 역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영의 (yu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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