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칠순 선물 보여 달라"…귀금속 들고 달아난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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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에서 연달아 귀금속을 훔친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은 40대 남성 A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앞서 15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귀금속 판매점에서 500만원 상당의 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부모님 칠순잔치 때 드릴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다음 주인이 귀금속을 내놓자 재빨리 들고 나와 택시를 타고 종로의 귀금속 매장으로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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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유민주 기자 = 수도권 일대에서 연달아 귀금속을 훔친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은 40대 남성 A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앞서 15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귀금속 판매점에서 500만원 상당의 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부모님 칠순잔치 때 드릴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다음 주인이 귀금속을 내놓자 재빨리 들고 나와 택시를 타고 종로의 귀금속 매장으로 도주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귀금속을 팔고 환전해 나온 A씨를 동선 추적 끝에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일부터 서울 서대문구와 종로구, 경기 구리시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귀금속을 훔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16일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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