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日 국대 중원’ 엔도 영입 눈앞…‘초신성 3인’ 벨링엄-카이세도-라비아 놓친 뒤 차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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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대어들은 놓쳤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0) 영입을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와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2)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4)를 영입했지만, 미드필더진 강화를 원했다.
리버풀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1) 영입 직전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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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적시장 대어들은 놓쳤다. 10대의 어린 신성 대신 30살 베테랑 미드필더를 대신 데려오려 한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0) 영입을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와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은 빠르게 진행됐다. 같은 날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엔도는 목요일에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슈트트가르트는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62억 원)에 엔도 이적을 승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남기는 ‘HERE WE GO’ 문구도 같이 올렸다.
리버풀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2)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4)를 영입했지만, 미드필더진 강화를 원했다. 전력 누출이 많았다. 주장 조던 헨더슨(33)을 비롯해 파비뉴(29), 제임스 밀너(37), 나비 케이타(28),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9)이 떠났다.
최우선 영입 목표는 포기한 지 오래였다. 리버풀은 이적시장 초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에이스 주드 벨링엄(19)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벨링엄의 몸값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708억 원)가 예상됐다. 결국, 벨링엄은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됐음에도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올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전에서도 패배했다. 리버풀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1) 영입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첼시가 끝내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1억 1,500만 파운드)를 경신하며 카이세도를 품었다. 카이세도는 첼시와 최초 8년에 1년 연장 옵션을 더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스햄튼의 로메오 라비아(19)마저 첼시에 내줬다. 심지어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이 사우스햄튼과 라비아 영입을 먼저 합의했다. 하지만 선수의 의지가 강했다. 라비아가 첼시행을 선호했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라비아는 이미 첼시행이 확정적이다.
결국, 미드필더 영입이 급했던 리버풀은 빠르게 눈을 돌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주축 미드필더 엔도를 데려오기 직전이다. 엔도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는 50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의 대이변을 이끌었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를 기록했다. 16강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배해 탈락했다.
뛰어난 활동량과 수비 능력을 지닌 중원 자원이다. 통계에 따르면 엔도는 볼 경합 성공 4위와 뛴 거리 7위를 기록했다. 빠른 전환과 적극적인 중원 싸움을 원하는 위르겐 클롭 감독 특유의 전술에 부합하는 선수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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