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브랜드 ‘LBB’ 中 뷰티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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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SBA)이 육성하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LBB가 중국 '신화그룹'과 8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17일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LBB '셀뷰티'는 35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하이엔드 멤버십 스파 전문 기업에서 론칭한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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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메디컬센터 설립 파트너십
하이난 등 현지 면세점 9곳 입점
SBA "해외 지재권·마케팅 지원"
17일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LBB '셀뷰티'는 35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하이엔드 멤버십 스파 전문 기업에서 론칭한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다. 수십년 동안 축적된 LBB만의 하이엔드 스파 케어 프로그램을 최상의 원료와 배합 비율의 노하우로 집에서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효과를 경험하자'는 목표로 개발됐다.
신화그룹은 중국과 홍콩, 베트남, 미국, 프랑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금융, 항만, 교육, 건설, 유통, 통신, 원료, 부동산, 문화, 미디어 사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최소 2만개 이상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스토리와 제품력, 전문가들로 구성된 체험 공간, 그리고 과감한 마케팅 투자 능력을 갖춘 LBB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성사됐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국 내 LBB 코스메틱, 디바이스 등의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 및 판매 채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신화그룹 계열 및 파트너사들과의 업무, 투자 제휴를 통해 LBB 스파와 메디컬센터, 생산 공장 설립을 협력하겠다는 내용에 협의했다. 현재 하이난을 포함한 중국 내 9곳 면세점에 LBB 입점이 확정됐다.
이수진 LBB 대표는 "이번 신화그룹과의 계약 체결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가성비에 치중했던 K-뷰티의 이미지를 가치로 평가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며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뷰티마켓 진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 관계자는 "LBB와 같이 우수한 제품력과 스토리를 가진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식재산권 확보부터 마케팅까지 다양한 요소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LBB를 비롯한 우수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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