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1000억 규모 CP 발행

김현정 2023. 8. 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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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가 단기자금시장에서 현금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다 중국 단체 관광 재개 소식이 호재가 되면서 넉넉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상반기 흑자전환, 중국 단체 관광 재개 소식이 호재가 됐다.

호텔롯데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18억원을 달성해 작년 동기(1626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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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가 단기자금시장에서 현금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다 중국 단체 관광 재개 소식이 호재가 되면서 넉넉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이달 16일 10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 CP는 통상 1년 미만으로 발행하는 단기채로 3~6개월 차환발행된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상반기 흑자전환, 중국 단체 관광 재개 소식이 호재가 됐다. 이에 해당 CP에 투자수요가 안정적으로 몰렸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호텔롯데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18억원을 달성해 작년 동기(1626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호텔 부문은 상반기 영업손실이 148억원 기록해 작년(572억원 영업손실)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 가속화 및 국빈 방문 유치에 따른 실적 호조 및 코로나 기간 중 정착된 호캉스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호텔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호텔롯데는 하반기에는 호텔 부문의 인바운드 시장이 지속 성장하며 2019년 수준의 판매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라 호텔 추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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