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무시해”...흉기 들고 거리 배회한 20대 남성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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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흉기를 들고 광주 도심을 배회한 20대 남성에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7일 흉기를 든 채 도심을 배회한 혐의(살인예비)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18분 광주 동구 수기동 한 거리에서 흉기를 지닌 채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의자및 참고인 등의 진술과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의 행위가 살인 준비 행위로 인정된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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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신과 치료 전력
신고 접수한 경찰 수색 15분 만에 현행범 체포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경찰이 흉기를 들고 광주 도심을 배회한 20대 남성에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7일 흉기를 든 채 도심을 배회한 혐의(살인예비)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18분 광주 동구 수기동 한 거리에서 흉기를 지닌 채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던 중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내용에 분노해 식칼을 들고 집 밖을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과거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일대를 수색해 15분만에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피의자및 참고인 등의 진술과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의 행위가 살인 준비 행위로 인정된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영의 (yu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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