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레이블 창립 이유? 포경수술 1000만원 마련 위해”(에이리언호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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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가 레이블을 창립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의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가 제작하는 새 페이크 리얼리티 예능 에이리언 호휘효 8월 16일 방송분에는 이진호가 꽈추형에게 받을 1000만원짜리 포경수술 비용을 벌기 위해 던과 휘민을 영입해 새 레이블을 창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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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레이블을 창립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의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가 제작하는 새 페이크 리얼리티 예능 에이리언 호휘효 8월 16일 방송분에는 이진호가 꽈추형에게 받을 1000만원짜리 포경수술 비용을 벌기 위해 던과 휘민을 영입해 새 레이블을 창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진호는 한 분식집에서 1000만 원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밥 한 줄을 간신히 사 먹는 이진호와 달리 옆 테이블 영앤리치 던과 휘민은 성공의 향기를 풍겼다.
이후 이진호가 급히 1000만원을 필요로 한 이유가 밝혀졌다. 이진호는 38살 나이에 포경수술 상담차 비뇨의학과 의사 ‘꽈추형’ 홍성우를 만났다. 홍성우는 바지를 내린 이진호의 수술 예상 부위를 지켜보며 “저걸 꽈추라고 생각하고 살았냐 지금까지. 이거 기록 깨겠다. 800만 원 가지고는 안 되겠다”며 선심 쓴 금액 1000만 원을 불렀다. “50만 원 생각하고 넉넉하게 100만 원 가져왔다”며 자신하던 이진호는 “원장님 거의 사채 수준…”이라며 할 말을 잃었지만, 허탈한 웃음 속에 돈 구하기를 시작했다.
셋은 투자금을 똑같이 넣기로 하며 “현금이 별로 없다”는 휘민과 던의 돼지저금통 속 적은 돈과 엽전뭉치로 대표 이진호의 호, 공동대표 휘민의 휘, 바지 사장 효종(던)의 효를 따서 ‘에이리언 호휘효’를 만들었다. 이윽고 이진호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붉은색 무속인 복장을 입고 나와 컬러풀한 가발을 쓴 MZ돼지머리와 함께 본격적인 개업 기념 고사를 지냈다.
집으로 돌아간 멤버들은 이진호의 도둑질이 들키는 해프닝을 비롯한 우여곡절 끝에 레이블 공식 시그니쳐 사운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럴듯하게 완성된 사운드에 만족한 이진호는 “어차피 SNS에 올려봤자 SNS에서 효소 파는 애들한테 지잖아. 전단지나 뿌리자”라며 손수 전단지 만들기에 돌입했다. 시원치 않은 퀄리티에 셋은 결국 근처에 있던 독에게 포토샵으로 전단지 만들기를 부탁했고, 역대급으로 촌스러운 전단지가 완성됐다. 투덜거리던 던은 연날리기로 전단지 배부를 시작했다. (사진=‘에이리언 호휘효’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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