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슈퍼볼 하프타임쇼 출연 안 하는 이유 “난 어울리지 않아”

[뉴스엔 이하나 기자]

영국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이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는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에드 시런은 지난 8월 15일(현지 시간) 시리우스 XM 팟캐스트 ‘Deep & Shallow’(딥 앤 샬로우)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는 2016년 콜드플레이, 비요세, 브루노 마스 무대에서 에드 시런이 ‘Thinking Out Loud’(띵킹 아웃 라우드)를 제안받았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에드 시런은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출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에드 시런은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다른 가수의 무대에 합류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슈퍼볼을 ‘미국적인 것’이라고 표현한 에드 시런은 자신의 공연 스타일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레이디 가가, 케이티 페리 등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언급했다. 에드 시런은 “나는 무대에 댄서를 두지 않을 것이고, 불꽃놀이를 하지 않을 거다. 그건 내가 아니다. 아무도 내가 슈퍼볼에 출연하는 것을 보고싶어 하지 않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드 시런은 지난해 ‘Thinking Out Loud’ 저작권 침해 의혹으로 피소 됐으나, 지난 5월 미국 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고 승소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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