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롤스로이스 교통사고 피의자에 약물 처방한 의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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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이른바 '롤스로이스 교통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의자 신 모 씨에게 약물을 처방한 의원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신 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한 의원 3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케타민을 포함해 모두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는데, 신 씨는 모두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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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이른바 '롤스로이스 교통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의자 신 모 씨에게 약물을 처방한 의원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신 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한 의원 3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는 사고 당일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디아제팜을 투약받은 뒤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케타민을 포함해 모두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는데, 신 씨는 모두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피해자 측은 신 씨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들을 고소했습니다.
신 씨는 위험운전치상, 약물운전 등 혐의로 내일 검찰에 넘겨질 예정인데, 경찰은 신 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는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543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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