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준 이 정도인줄 알겠네"…잼버리 화장실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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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렸지만 부실 운영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해외 유튜버가 공개한 영상에서 새만금 야영장의 재래식 변기가 공개되며 다시 비판이 거세게 나온다.
이 영상에서는 잼버리 대회에서 쓰였던 재래식 화장실 모습이 공개됐는데, 채널 운영자가 잼버리 대원들에게 화장실을 소개해 달라고 하자 야영장에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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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렸지만 부실 운영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해외 유튜버가 공개한 영상에서 새만금 야영장의 재래식 변기가 공개되며 다시 비판이 거세게 나온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해외 유튜브 채널 '파티오 스카우트(Patio Scout)'가 공개한 잼버리 현장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 영상에서는 잼버리 대회에서 쓰였던 재래식 화장실 모습이 공개됐는데, 채널 운영자가 잼버리 대원들에게 화장실을 소개해 달라고 하자 야영장에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이 공개됐다.
창문 없이 비좁은 화장실에는 수세식도 아닌 재래식 변기가 설치돼 아래로는 오수통이 그대로 내려다 보이는 구조였다. 화장실을 소개한 칠레의 대원은 "감옥의 변기 같다"며 눈을 질끈 감고 당혹스러움을 표시했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국내 누리꾼들의 비판도 쏟아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은 "이런 변기는 2000년대 초반까지 있다가 전부 수세식이나 양변기로 바뀐지 오래인데 이런 것을 2023년 국제 행사에 갖다 놓다니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처음 온 아이들이 대부분일 텐데, 한국 수준이 저 정도인줄 알고 갔겠다" "우리나라 아이들도 이런 변기는 사용 안 하려고 한다" "무인도 기아 체험인가" 등의 비판 의견도 줄을 이었다.
잼버리 야영장의 불결한 화장실 논란은 초반부터 제기됐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로부터 제출받은 '잼버리행사장 청소용역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화장실 등 위생시설관리에 배정된 인력은 15명에 불과했다.
대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면서 뒤늦게 정부는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화장실 청소를 지시하고, 조직위는 공무원을 청소에 투입해 또 다른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구인구직 사이트에 잼버리 야영장 화장실과 샤워실 청소 아르바이트가 일급 20만원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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