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참가했던 독일인 쌍둥이 자매, 제주서 오토바이 타던 중 사고

17일 낮 12시 36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독일 국적 잼버리 대원 A양이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쓰러져 A양과 동승자인 쌍둥이 B양이 중경상을 입고 119구급대가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독일인 쌍둥이 대원이 제주를 찾아 오토바이를 타던 중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6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소재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독일인 쌍둥이 자매 A(18)양과 B(18)양이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110㏄ 오토바이 1대를 렌트해 함께 타던 중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자매 모두 헬맷을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고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후 일행 7명과 함께 최근 관광 차 제주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 미숙에 의한 사고로 보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