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기중 명예교수, 생전 모교 연세대에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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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생전 모교인 연세대에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윤 교수는 지난 5월 연세대 명예교수의 날에 참석해 모교에 1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5일 작고한 윤 교수 발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일가친척, 고인의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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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생전 모교인 연세대에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윤 교수는 지난 5월 연세대 명예교수의 날에 참석해 모교에 1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교수는 당시 서승환 연세대 총장에게 직접 '기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고 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교수는 소득 불평등을 연구하고 국내 통계학의 기틀을 잡은 원로로 평가받는다. 고인은 1931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공주농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제학과에 진학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양대 조교수로 재직하던 중 1967년 일본 문부성 국비 장학생 1호로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수학했다.
1968년 귀국 후 연세대 상경대 교수로 부임해 1997년까지 교단에 섰다. 한국통계학회장(1977~1979년)과 한국경제학회장(1992~1993년)을 역임했다. 2001년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뽑혔다.
윤 대통령은 생전 윤 교수를 "제1의 멘토"라고 칭하면서 공개 석상에서 부친과의 인연을 자주 언급했다.
지난 15일 작고한 윤 교수 발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일가친척, 고인의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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