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오징어게임2' 캐스팅? 순간 삭제될 정도로 기뻐"

가수 조유리, '오징어게임2' 출연진들 /사진=머니투데이 DB, 넷플릭스 제공

가수 조유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2'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조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 2'에 캐스팅됐던 순간에 대해 "오디션을 오래 봤던 작품인데 출연 확정 연락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뻐서 그 순간이 삭제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갑자기 너무 텐션이 높아지니까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고 약간 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자신도 영화 '헤어질 결심'에 캐스팅됐을 때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이게 꿈인가 싶었다.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 촬영하고 VIP 시사회를 하니까 실감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오징어 게임 2'는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았던 '오징어 게임'의 속편이다. '오징어 게임 2'에는 시즌1에 출연했던 이정재, 이병헌, 공유, 위하준을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박성훈, 조유리,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탑, 노재원, 원지안 등이 출연한다.

'오징어 게임 2'는 내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