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세도 쟁탈전 완패한 리버풀…맨유와 ‘암라바트 영입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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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치열한 영입전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피오렌티나에 소피앙 암라바트의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한 리버풀은 암라바트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암라바트의 이적을 두고 피오렌티나와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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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치열한 영입전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피오렌티나에 소피앙 암라바트의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새로운 미드필더 물색에 나섰다. 제임스 밀너,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 대신 팀의 수준을 높여줄 대체자의 영입을 갈망했다.
영입은 계획대로 이뤄졌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같은 정상급 미드필더를 발빠르게 영입하면서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조던 헨더슨, 파비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영입까지 추진했다.
좌절을 맛봤다. 리버풀이 파격적인 이적료를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이세도와 라비아는 모두 첼시행을 희망했다. 카이세도는 결국 지난 15일 첼시 입단을 확정 지었다.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한 리버풀은 암라바트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암라바트의 이적을 두고 피오렌티나와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암라바트는 리버풀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암라바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매끄러운 공수 전환으로 모로코를 4강에 올려 놓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활약은 소속팀에서도 이어졌다. 암라바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 출전하면서 피오렌티나의 핵심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와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불가피하다. 암라바트는 맨유의 영입 후보로 잘 알려져 있다. 암라바트의 형이자 에이전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르딘 암라바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내 동생에게 푹 빠져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입이 지체된 이유는 이적료 때문이다. 맨유는 암라바트를 영입할 자금이 부족하다. 도니 판 더 비크, 스콧 맥토미니 매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리버풀이 승기를 잡는 모양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자금력을 갖췄다. 큰 장애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며칠내로 공식 제안을 넣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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