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주민 보트 전복' 사고에 4명 과실치사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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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검찰이 지난 주말 영국해협에서 이주민 6명이 숨진 보트 전복 사고와 관련해 4명을 과실치사와 불법 이주 공모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파도가 거친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보트가 전복한 것으로 보이며, 구명조끼를 착용한 이주민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이번 대처는 지난 2021년 11월 영불해협에서 고무보트가 가라앉으며 이주민 27명이 목숨을 잃었던 때와 대조를 이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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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검찰이 지난 주말 영국해협에서 이주민 6명이 숨진 보트 전복 사고와 관련해 4명을 과실치사와 불법 이주 공모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2일 사고 직후 이라크인 2명과 수단인 2명을 체포했다고 일간 르몽드 등이 현지시간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당시 보트에 타고 있던 이주민은 약 65명으로 대부분 아프간 국적이었고, 수단 출신도 일부 있었습니다.
난파한 보트를 발견한 다른 선박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프랑스 당국과 영국 당국이 각각 38명, 23명을 구조했습니다.
검찰은 파도가 거친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보트가 전복한 것으로 보이며, 구명조끼를 착용한 이주민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이번 대처는 지난 2021년 11월 영불해협에서 고무보트가 가라앉으며 이주민 27명이 목숨을 잃었던 때와 대조를 이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당국은 구조 요청을 15차례나 받고도 대응하지 않았고 이로 인한 책임으로 군인 7명이 기소됐습니다.
영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초부터 영불해협을 건너온 이주민은 최근 1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에만 1만 6천 명에 달합니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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