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일 정상회의 맞춰 ICBM 도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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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열리는 미국 워싱턴 한미일 정상회의를 겨냥해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국정원은 "ICBM 발사 지원 차량 활동이 활발한 게 평양 등에서 포착됐다. 액체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ICBM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며 "고체 미사일 생산시설에도 차량 활동이 이례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다.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합동훈련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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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열리는 미국 워싱턴 한미일 정상회의를 겨냥해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국정원 보고를 전했다.
국정원은 "ICBM 발사 지원 차량 활동이 활발한 게 평양 등에서 포착됐다. 액체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ICBM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며 "고체 미사일 생산시설에도 차량 활동이 이례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다.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합동훈련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또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달 25~27일 방북한 데 대해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러시아는 포탄 미사일 판매와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을 것으로 보고 북한은 서방제 무기 대여 및 노후 장비 수리 포함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해당 북러간 합의는 국정원이 파악한 정황상 이달 1~2일 러시아 군용기 편으로 실무자가 방문해 이행 관련 합의를 했고, 같은 달 8일 러시아 수송기가 평양에서 군수물자를 반출하기까지 이르렀다. 러시아의 핵·미사일 핵심기술 이전 가능성을 지켜보겠다는 게 국정원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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