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마치 영웅이 개선하듯 검찰 출석…부끄럼조차 없어"

김소연 기자 2023. 8. 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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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마치 영웅이 개선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한일 독립 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민주화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에 기여한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 건지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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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마치 영웅이 개선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한일 독립 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민주화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에 기여한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 건지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청 앞에서 희생재물, 탄압 운운하며 신파극을 연출하는 비리자의 모습에 상식을 가진 국민들은 아연실색할 지경"이라며 "이 대표는 드라마틱한 신파극을 연출하려고 자신을 마치 사이비 종교 교주쯤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일찌감치 집결 지령을 내리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선거 당시 부정한 방법으로 특권층의 폭리를 취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당시 성남시장이 개입했고 인허가 과정에서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이 불법 개입해서 범죄 행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비리 사실을 몰랐다면 무능한 지도자이고, 알았다면 단군이래 최악의 권력형 토건비리의 주범이며 무기징역에 해당할 수 있는 중죄"라며 "그래 놓고도 사죄나 반성, 일말의 부끄럼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2019년 뻔뻔함과 이중성으로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던 조국사태와 쏙 빼닮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백현동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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