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진 뒤 최대 40㎜ 소나기…도심·해안에 열대야 [퇴근길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8. 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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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7일 퇴근길에는 수도권 등 전국에 최대 40㎜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 비는 체감 온도가 떨어지는 걸 막겠고, 날씨는 해 진 뒤에도 후텁지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해남(최고 33.5도)과 순창(33.3도) 고창(32.9도) 의령·북춘천·남원·광주(32.8도) 세종·정읍(32.7도) 등 곳곳이 최고 33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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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2023.8.1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17일 퇴근길에는 수도권 등 전국에 최대 40㎜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 비는 체감 온도가 떨어지는 걸 막겠고, 날씨는 해 진 뒤에도 후텁지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해남(최고 33.5도)과 순창(33.3도) 고창(32.9도) 의령·북춘천·남원·광주(32.8도) 세종·정읍(32.7도) 등 곳곳이 최고 33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서울의 낮 기온은 32.4도까지 올라갔다.

더운 날씨는 밤에 비가 내리면서 다소 식겠다. 오후 9시 전후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제주에는 5~20㎜, 경북 서부와 경남 내륙에 5~40㎜, 대구와 경북 동부에 5~20㎜, 전남권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면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다만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는 다소 더디게 하강하겠다.

낮 동안 쌓인 열이 밤에 해소되지 않으면서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걸 말한다.

오후 9~10시에 경남 남해안이 만조다. 기상청은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고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유지 중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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