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역대 이적료 황제 등장'…'누적 이적료' 압도적 5855억! 그리고 놀라운 2위+위대한 3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 다른 선수들이 따라올 수 없고, 절대 깨질 수 없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황제'가 있다.
누적 이적료가 무려 3억 4300만 파운드(5855억원)다. 3번의 이적을 거쳐 만들어낸 수치. 과연 누구일까.
역시나, 슈퍼스타 네이마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역대 누적 이적료 TOP 3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위는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또 파리 생제르맹(PSG)을 지나 알 힐랄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로 갈 때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파운드(3413억원)를 기록했다. 이번에 알 힐랄로 가면서도 7700만 파운드(1314억원)라는 높은 이적료가 발생했다.
이 매체는 "이 화려한 브라질 선수는 단일 이적료에서 세계 1위고, 누적 이적료도 세계 1위다. 네이마르는 이적료 2억 파운드를 돌파한 최초의 선수였다. 이 이적료 역시 앞으로 깨지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억 파운드는 잘 사용됐는가.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PSG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6년 동안 173경기에 출전해 118골을 넣었고, 5번의 리그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타이틀은 없다"고 덧붙였다.
2위는 로멜루 루카쿠다. 그는 안더레흐트, 첼시,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다시 첼시 등을 거쳤다. 누적 이적료는 2억 9100만 파운드(4968억원)다. 네이마르가 알 힐랄로 가기 전 1위를 달리던 루카쿠였다.
특히 첼시는 루카쿠에 많은 투자를 했다. 두 번째 영입 당시 9700만 파운드(1656억원)이라는 세계 10위의 이적료를 포함해, 총 1억 2000만 파운드(2049억원)를 썼다.
이 매체는 "첼시는 루카쿠에 1억 2000만 파운드라는 돈을 지불했지만, 루카쿠에 의한 효과는 거의 보지 못했다. 특히 두 번째는 완전한 실패다. 루카쿠는 첼시에서 59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앞으로 첼시에서 더 뛸 것은지는 지켜볼 일이다. 맨유, 에버튼, 인터 밀란 등도 거액을 지불하고 루카쿠를 데려왔다"고 전했다.
3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유, 알 나스르의 과정을 거쳤다. 누적 이적료는 2억 1010만 파운드(3586억원)다.
이 매체는 "만약 호날두가 지금 시대에 선수 생활을 했다면, 그의 누적 이적료는 훨씬 더 높았을 것이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이적료 8000만 파운드(1365억원)는 당시 세계 이적료 1위였다.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지금 전성기의 호날두였다면 얼마나 큰 금액이 나올지 상상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맨유가 스포르팅에서 호날두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204억원)다. 당시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10대로 등극했다. 맨유는 정말 돈을 잘 썼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 코리아, 알 힐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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