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가 열병 앓고 있는 청춘들에게..뜨거운 위로 '아지랑이' [퇴근길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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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루시가 청춘들을 위한 뜨거운 위로로 돌아왔다.
'떼굴떼굴', '놀이' 등을 통해 청춘 서사를 전해왔던 루시, 이번에는 음악을 통한 위로를 선택했다.
사춘기라는 열병을 겪고 있는 다양한 청춘들에게 루시가 전하고 싶은 위로의 메시지를 담으며 용기를 주고 있다.
청춘들에게 전하는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이번에도 타이틀곡 '아지랑이'를 비롯해 모든 수록곡 작업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루시만의 색깔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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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밴드 루시가 청춘들을 위한 뜨거운 위로로 돌아왔다.
‘떼굴떼굴’, ‘놀이’ 등을 통해 청춘 서사를 전해왔던 루시, 이번에는 음악을 통한 위로를 선택했다. 사춘기라는 열병을 겪고 있는 다양한 청춘들에게 루시가 전하고 싶은 위로의 메시지를 담으며 용기를 주고 있다. 루시의 색이 짙은 음악으로 건네는 위로라 더 와닿았다.
루시는 17일 오후 6시에 미니 4집 ‘열’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청춘들에게 전하는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이번에도 타이틀곡 ‘아지랑이’를 비롯해 모든 수록곡 작업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루시만의 색깔을 더했다. 루시라는 장르 그 자체를 살린 음악들로 진심을 담은 위로를 건네고 있다.
‘열’의 타이틀곡 ‘아지랑이’는 다양한 매력이 담긴 곡이다. 포크 기반의 모던 록 장르로, 루시의 시그니처인 스트링 사운드를 더해 따뜻하면서도 청량한 매력을 아우르고 있다. 한 여름의 청량함이 담겼지만, 가슴 벅찬 멜로디로 풍성함을 살렸고 씁쓸한 분위기를 더해 다채롭다. 감정선을 따라 변화하는 다채로운 구성이 이 곡을 더 가득 채우고 있다.
"봐요 피워내고 살아낸 이들을/지어 보인 너의 그 미소가 의미 없지 않잖아/내려놔요 부서지는 열성의 무게를/요동치는 반야의 시간 속/움켜쥐었던 성한 곳 하나 없는 가슴을/아아 원래 그런가 봐요/사랑하기 위한 삶/살기 위해 한 사랑/아아 함께 한 이 길 끝에/내가 없어도 그댄 밝게 비춰주리."
‘아지랑이’는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존재이고, 그로 인해 본인의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춘기를 겪는 청춘들에게는 물론, 곡을 듣는 누구에게나 위로를 주고 용기를 더해주는 곡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성과 탁성을 오가는 최상엽과 신광일의 보컬 합이 음악을 더욱 풍부하게 살려내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가슴 벅찬 멜로디가 강조되면서 곡에 더 집중하게 만들기도 한다. 뜨거운 여름, 그보다 더 뜨거운 위로로 돌아온 루시다. /seon@osen.co.kr
[사진]’아지랑이’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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