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WBSC 세계랭킹 5위→4위 한 계단 상승...일본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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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야구 세계랭킹이 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종료된 12세 이하(U-12) 야구월드컵 결과를 반영한 남자야구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2021년 12월 31일 랭킹에서 3위, 2022년 12월 31일 1년 만에 업데이트 된 랭킹에서 4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지난 3월에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으로 세계 랭킹이 5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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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한국 남자야구 세계랭킹이 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종료된 12세 이하(U-12) 야구월드컵 결과를 반영한 남자야구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이 랭킹에서 한국은 4,025점을 기록, 5위로 떨어진 대만(3,991점)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WBSC는 U-12부터 성인 국가대표팀까지 최근 4년간 국제대회에서 각 나라가 올린 성적을 기반으로 랭킹을 산정한다.
2020 도쿄 올림픽이 폐막 직후인 2021년 8월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한국은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겪었다. 2021년 12월 31일 랭킹에서 3위, 2022년 12월 31일 1년 만에 업데이트 된 랭킹에서 4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지난 3월에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으로 세계 랭킹이 5위까지 떨어졌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집계된 순위에서 한국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도 일본(5,274점)은 2위 미국(4,654점)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2014년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일본은 이후 꾸준하게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U-12 야구월드컵 우승팀 미국은 일본과 격차를 921점에서 620점으로 줄였다.
지난 WBC에서 사상 첫 4강 진출을 달성한 뒤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수직 상승했던 멕시코(4,226점)는 이번에도 3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 대만에 이어 6위는 베네수엘라(3,774점)가 차지했으며 네덜란드(3,187점)가 쿠바(2,880점)를 밀어내고 7위를 차지했다. 파나마(2,196점)는 한 번에 3계단 뛰어오른 11위를 기록하며 WBSC 프리미어12 진출 기회를 얻게될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WBSC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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