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배구 이재영 “각 피해자들 1억씩 요구…1000만원에 합의문 제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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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프로배구 V-리그를 떠난 이재영(27)이 피해자들로부터 억대의 합의금을 요구 받았다고 폭로했다.
최근 이재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그 친구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비난받고 싶지 않다. 이다영의 문제 행동에는 분명 '미안하다'고 여러 차례 사과했다"면서 10년이 지나서야 학교폭력 사실을 폭로한 의도가 궁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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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프로배구 V-리그를 떠난 이재영(27)이 피해자들로부터 억대의 합의금을 요구 받았다고 폭로했다.
최근 이재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그 친구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비난받고 싶지 않다. 이다영의 문제 행동에는 분명 ‘미안하다’고 여러 차례 사과했다”면서 10년이 지나서야 학교폭력 사실을 폭로한 의도가 궁금하다고 했다.
이재영은 당초 피해자 측 요구에 따라 사과문도 작성했지만 만남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도 않은 일까지 사과문에 써줬지만 연락을 모두 끊었고, 나중에 우리 둘의 영구 제명을 요구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전혀 책임질 만한 나쁜 행동을 한 기억이 없다. 오해를 풀 수는 있지만, 하지 않은 일에 책임을 질 이유는 없다”고 했다.
특히 그는 피해자들이 1인당 1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하며 변호사를 선임하고 돈을 요구했지만, ‘배구를 그만두더라도 절대로 돈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합의가 불발됐다고 전했다.
이재영은 “피해자 한 명이 다른 피해자들에게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1000만원만 주면 합의문을 써주겠다’고 우리에게 따로 연락을 해왔다”고 의도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기도 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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